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탱구 라이더 (문단 편집) == 성격 == 어린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치곤 참으로 독특한 컨셉을 가졌는데, '''주인공에게 [[열폭]]하는 전형적인 찌질한 [[라이벌]] 캐릭터'''를 주인공 자리에다 앉혀놓은 것 같았다. 또한 전형적인 [[열혈]] [[개그캐]] 주인공들은 반동인물이 왔을 때 잘 대처하고 평도 좋은 경우가 많다. 또한 [[노진구]]의 [[노진구/사격|사례]]처럼 무능형 캐릭터들 중에서 한 가지의 실력도 확실히 갖춘 경우 또한 존재하기는 한다. 그런데 탱구는 근위대 병사들 사이에서 거의 [[아웃사이더]]인 데다가 평판도 좋지 않아서 대우가 나쁘다. 따지고 보면, [[미스트 렉스|엘리와 박사만을 제외하면 왕국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도 그다지 깊지가 않다.]] 그래서 탱구는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비하 캐릭터]]라고 볼 수 있는데, 방영 당시 학부모들에게 비교육적인 캐릭터라고 질타를 받기도 했으며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없는 캐릭터였다. 라이벌 포지션인 샤샤가 되려 더 주인공스럽고 인기도 많아서 팬들 사이에서 '''"샤샤는 참 멋진데 탱구는 왜 이 모양이냐"'''라고 디스하기도 했다. 악역들도 탱구를 신경쓰지 않는 건 마찬가지라서, 최종화까지서도 본작 악당들의 관심은 오로지 샤샤에게만 집중되어 있었다. 주인공들이란 악당들과 어떤 식으로든 대립각을 세우고 주목을 받게 되는 법인데, 탱구는 그런 것이 아예 없었다. 한편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러브라인 보정마저도 받아먹지 못했다. [[최종보스]]의 딸 슈린과의 로맨스도 샤샤가 차지했고, 엘리와의 사이도 로맨스라고 보기 어렵다. 이렇듯 [[주인공 보정]]을 받지 못한 불쌍한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다. 그나마 마지막화에서 꽃숑이라는 최후의 주인공 보정과 무기 각성으로 성장했다. 본인 스스로가 정의의 주인공처럼 행동하지도 않는다. 능력은 모자라도 정의감이 철철 넘치는 소년 만화의 주인공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능력도 갖춘 경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비교적 드문 편이기는 하지만 능력과 정의감 모두 다 갖춘 주인공들도 분명히 존재한다.]과는 달리, 탱구는 시민들을 지키려고 하는 일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주인공 파티 중에서 가장 정의감이 낮은 편이다. 탱구를 보면 어지간한 인물들이 훨씬 정의로워 보이는 상대적인 우위(...)를 점하게 된다. ~~속물 주인공이라서 그렇다~~ 더군다나 노력하는 주인공도 아니다. 노력은 안하면서 매일 샤샤를 질투하기만 하는 데다가, 가지고 싶은 것이 있어도 그걸 정당한 방법으로 손에 넣으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절도죄|도둑질 행위]]를 벌이기도 한다. 수비대원이 된 이유도 정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엘리에게 잘 보이고 싶다는 이유였을 뿐이다. 공을 세우지도 않고서 매스컴 앞에서 스타가 되고자 한다. 전형적인 [[속물]]의 모습을 모두 다 보여준다. 몇 번 공을 세우거나 노력하려고 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대여섯 번 쯤 망신을 당한 뒤에야 겨우 정신차려서 그런 것이고, 공을 세우면 그 다음에 또 자만해서 다시 잘난척 하다가 망신을 당한다(...). 사실상 무한 반복. 탱구가 샤샤를 질투하는 것도 경쟁심이나 라이벌 의식 같은 건전한 감정이 아니었고, 말그대로 '[[열폭|열등감 폭발]]'이다. 학부모들의 비교육적 주인공이라는 항의도 이때문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주인공으로서의 모범을 보이지 못한다. 실력도 없고 성격도 나쁘면서 동료를 지켜주려고도 하지 않으니, 도저히 주인공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모습이었기 때문. 중반부에 수련도 하고, 레슬링 에피소드에서는 크게 활약하며 간지가 폭발하지만, 이렇게 주인공스러운 면모를 보여준 후에는 다시 속물 캐릭터로 '''리셋'''된다. 툭하면 공훈을 독차지하기 위해 동료들의 무기를 훔치거나, 숨기거나, 고장낸다. 심하면 적이 눈앞에 있는 상황에서 동료를 공격해서 전투불능으로 만들어버린다. 사실상 자기 욕심을 위해 팀킬하는 것이므로, 매우 악질적인 트롤링이다. 아예 적들 편으로 몰리더라도 할 말이 없을 지경. 사실 탱구가 활약할 때는 자기 주변 사람들이 얽혔을 때이다. 탱구가 자기 몸이 부숴지는 한이 있더라도 지키고 싶어하는 것이 바로 '''자기와 친한 사람들'''이다. 레슬링 에피소드에서 활약한 것도 그 때 사귄 친구를 구하려고 한 것이었다. 탱구의 모습에 미카엘은 드디어 탱구가 정의를 깨달았다고 생각했으나, 결국 커다란 착각에 불과했던 것이다. 자기 친구가 아니었으면 구하려고 하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애초에 사람들이 어떤 위기에 처해도 자기 안전이 더욱 중요하고, 심지어 무섭다고 움직이지 못하는 소녀를 그냥 내버려두기도 했다. 마지막 싸움에서도 [[안티히어로|"난 영웅은 아니지만 내게는 지켜야할 사람들이 있다."]] 라고 스스로가 말하지만, 자기 주변 사람들을 이야기한 것으로, 끝까지 탱구는 자기 주변 사람들만 생각한다. 그래도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물론 친구와 친한 주변 사람들 한정이다.] 목숨을 걸고 나서는 장면을 보면 본성이 악한 것은 아닌 듯 하다. 미카엘과 꽃숑 역시 그 점 때문에, 탱구가 끝까지 아스타로스와 싸울 수밖에 없었음을 알았다. 탱구와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은 아스타로스가 가장 먼저 없애려고 하는 사람들[* 그 친한 사람이라는게 하필 구성원이 '''거의 다 수비대와 근위대 기사들'''이다. 즉 아스타로스가 죽여야할 1순위들이 탱구와 친한 사람의 90% 이상을 차지한다.]이었으니까 말이다. 즉, 탱구가 왕국수호나 시민보호에 관심은 없을지언정 최소한 자기와 친한 사람들을 지키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신뢰했던 것.[* 적어도 주변 사람들의 목숨이 위험해진다면 자기만 살겠다고 도망치지 않고, '''왕국이나 시민은 내 알 바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친구들을 죽게 내버려둘 수 없다면서''' 싸우려고 들 것임을 알기 때문.] 이렇듯 국산 애니에서는 굉장히 특이한 캐릭터였고 사실 해외로 눈을 돌려도 특이한건 마찬가지다. 탱구처럼 철없는 사고뭉치 주인공이야 유명작품들만 봐도 [[도라에몽]]의 [[노비 노비타]](=[[노진구]]), 탱구보다도 더 나중에 나온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의 [[티미 터너]],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네모바지 스폰지밥(네모바지 스폰지밥)|스폰지밥]] 등의 여러 사례가 있지만 탱구와 울라숑은 개그물이긴 해도 주인공이 평생 발전없이 사고만 쳐도 작품진행에 별 문제될게 없는 옴니버스식 작품이 아니라 소년만화적인 플롯도 겸비한 액션물이기도 하다. 당연히 이런 작품을 보면서 팬들은 주인공의 성장을 기대하기 마련이라 사자에상 시공의 개그물 주인공들과 비교하면서 옹호해주긴 힘들다.[* 개그물이 아니라 열혈 소년만화의 주인공인 [[슬램덩크]]의 [[강백호(슬램덩크)|강백호]]만 봐도 단순히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농구부에 들어가고, 허구한날 자신보다 실력이 우월한 서태웅을 질투하고 열폭하며, 재능은 있지만 기본기 훈련을 싫어해서 농구부를 뛰쳐나간 적도 있고, 경기에 어거지로 출전해서도 초반에는 삽질만 계속 하고, 인성 역시 철면피한 부분이 있고 과시욕이 강하다는 점까지 여러모로 탱구와 비슷하지만 이쪽은 기존의 캐릭터성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 아주 모범적인 성장형 주인공의 면모를 보여주며 꾸준히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강백호가 마지막까지 서태웅에게 경쟁심리를 불태우며 여전한 모습을 보여도 팬들은 그냥 정감가는 캐릭터성 정도로 생각하지 탱구처럼 밉상으로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비슷해보이면서도 천지차이의 캐릭터성을 보인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다분히 현실적인 캐릭터로, 자기가 할 수 있는 한에서는 친구와 가족들을 지키려고 하는 캐릭터이다. 그래도 당시의 만화 주인공으로서는 너무 파격적인 속물 주인공이었던 터라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쳤던 모양이다. 따지고보면, 굳이 한국이 아니더라도 탱구같은 속물 주인공이라면 해외 팬들에게도 나쁜 시선이나 부정적인 평가를 받거나 하겠지만 말이다. 당장 어린이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아니지만 [[에릭 카트맨]]은 탱구와 달리 사람 설득시키기, 음악에는 유능하지만 '''완전한''' 악인형 주인공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탱구보다 더한 소행들을 보여줬고 그 탓에 해외 팬들 중 안티팬들도 많은 편이다. 그나마 에릭은 아이들도 인격적으로 상당히 성숙하게 행동하는 세계관 특성 때문에 가망이 없는 것으로 그려지고 탱구는 12살로 한참 인격적으로 미성숙한 시기이다. 탱구가 라이벌로 여기는 애증의 대상 샤샤가 너무 인격적으로 성숙해서 그렇지 탱구 쪽이 일반적인 그 나이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물론 작중 보여준 민폐나 이기적인 속물스러운 모습을 무작정 감싸주면 안 되지만 이런 미성년자들은 본인의 의지와 노력, 주변의 어른과 국가에서 얼마나 잘 이끌어주느냐에 따라 발전할 수 있으며[* 실제로 미카엘 부관이 남들이 다 조롱하며 깔보는 찌질이인 탱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이끌면서 마침내 아스타로스를 쓰러뜨리는 영웅이 되도록 만들어내며 잘 이끌어주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줬다.], 최종화에서 환골탈태라고 할 수 없지만 이전에 비하면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며 결말이 났으니 어쩌면 진짜 영웅이 될 여지는 남겨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